티스토리 뷰



사계절의 습기를 책임지는 제습기 이야기 고고싱~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덥기만 하다면 사막처럼 뜨거운 태양만 가리면 될 텐데 

비가 오는 날이면 높은 습도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히고, 

습기가 차기 쉬운 곳은 잘못하면 

곰팡이가 피거나 빨래또한 잘못 말려 쉰내가 나기 쉽습니다. 


이제 제품을 하나 사용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빨래 건조기 또한 많이 알려져 구매하고 있습니다. 

방금 세탁한 빨래야 뽀송뽀송하게 만들 수 있지만 

옷장에 넣어 두거나 옷걸이에 걸어놓는다면 

공기 중의 습기를 머금은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옷의 회전률도 올라가서 금방금방 입지만 

한 번씩은 옷장이나 속옷, 신발장속 등에 있는 

의류들의 습기를 말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궁금증.


 1) 제습기를 사용하면 더워진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컴프레서식입니다. 

컴프레서식은 강제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움직이는 방식으로 

팬으로만 하는 것보다 제습양이 많습니다. 


작동하는 원리는 제습기가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고 

그 공기를 냉각시켜 물을 분리하고 

이때 만들어진 차가운 공기는 응축기를 통하여 따뜻하게 만들어 

남은 수분을 날려버리고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오는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지며 

실제로 온도가 높아 가동하고 있는 공간의 온도가 높아 덥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프레서식은 분명한 단점이 있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많이 발생 합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방에서 가동시키면 

진동과 소음 때문에 잠을 자거나 공부를 하는 것과 같은 

집중을 요하는 활동은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품의 경우

소음과 진동을 더욱더 줄이는 인버터식 제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소리에 민감하거나 한정된 공간에서 돌린다면 

인버터 제품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컴프레서식은 제습기 속에 냉매가 들어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옆으로 기울이거나 넘어지면 고장이 발생하거나 

제습력이 약해질 수 있어 각별한 취급주의 또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구입하거나 사용할 때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하는 또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제품이 있는 공간의 습도만을 가지고 센서가 돌아가기 때문에 

50%를 맞춰놓으면 50%에 맞추어 조금이라도 높다면 제습 기능을 무한정 할 것입니다. 


이때 문제가 생기는데 

사람의 채액중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70% 정도입니다. 


평상시에 수분이 적당하더라도 

사람과 같은 고립된 공간에서 사용을 하면 

공간에 맞춰 사람도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이 올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건조한 겨울이면 습한 여름 환경일 때 보다  

피부건조증, 안구건조증 등이 많은 확률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2) 빨래건조. 

습도가 높거나 비가 오는 장마철의 경우 
방안에서 빨래를 건조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때는 말린다 하더라도 
실내와 실외의 습도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천천히 꿉꿉하게 마르며 
이렇게 빨래가 마르더라도 쉰내와 방에서 나는 다른 냄새들을 빨아들여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면 집중적으로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됩니다. 

과거에 보일러를 사용하여 방 전체를 따듯하게 만들어 빨래를 말리는 방법보다 
저비용(빨래가 건조 될 때까지 사용하는 가스나 기름의 자원과 시간 대비)으로 빨래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습기 또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가전이기 때문에 
무리한 사용은 전기세의 증가를 불러 옵니다.

 3) 결로현상.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결로현상의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주는 자연적인 방법이외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추운겨울 창문을 열고 생활하고 싶은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때 사용하여 습도를 낮춰주는 것도 또 다른 사용방법입니다.


4) 신발, 이불, 장롱, 의류건조에 사용. 

제품에 따라 모양은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지만 
집중 건조키트를 사용하여 신발, 장롱에만 집중적으로 건조한 바람을 보낼 수 있게 하여 
여름철 물에 젖은 신발이나, 여름내 공기중의 수분을 한껏 가지고 있는 
장롱속의 이불이나 의류가 들어 있는 공간에 더욱더 집중적으로 바람을 보내어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품 구입 시 고려사항


 1) 일일 제습양. 


하루동안 가동시 빨아들일 수 있는 물의 양으로서, 

높을수록 빠르게 제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5L를 제습할 수 있는 기계와 10L를 제습 할 수 있는 제품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 가동 하면

 15L를 제습할 수 있는 제품이 조금 더 바르게 제습합니다.


 2) 제습 효율.


같은 양의 전기를 1시간 사용 하면 

어느 정도 제습이 되는지를 보는 것으로 

과거에는 1.0 후반에서 2.0 초반대가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2.5 이상의 고효율 제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더 비쌉니다.


 3) 물통의 용량. 


제습양이 많아지는 여름의 경우 효율의 극대화를 위하여 

연속배수 기능을 이용하는 것보다 

특정 방에 빨래를 널고 문을 닫고 제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물통의 용량이 작다면 물이 최고 수위까지 올라 만수가 되어버리고 

기계가 정지 기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습 기능 중 중간에 비워주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제습양과 물통의 용량을 보시고 구입하여야 합니다.)


 4) 소음과 진동.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이 없을 때 돌리는 경우가 많다면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집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방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돌리려는 환경을 생각하여 

인버터식을 살 것인지 보통의 제품을 살 것인지 결정하여야 합니다.


 5) 공기청정기능.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가 작을 수 있는 여름에 많이 돌리는 제품이지만 

요즘에는 계절구분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를 빨아들이는 쪽에 필터가 들어가 있는 공기 청정기능 제품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6) 키트. 


신발이나 장롱 속을 집중적으로 말리는 키트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하여야 하지만 

습기가 많은 여름 뿐 만 아니라 겨울철 또한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기 쉬운 곳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계절을 쓰기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곳이나 제품이 있어야 할 곳에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빨리 준비하셔서 

여름철 쉰내가 나는 빨래나 옷을 만들지 마시고 건조하게 잘 마른 옷을 입으세요.


제습기의 경우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한여름에 돌리면 온도 때문에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렇기 때문에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는 

제습양이 많은 에어컨 제습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